이번에는 나이키 러닝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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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현재 시중에 나온 러닝화 브랜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 중 하나일 것이다.
나이키 러닝화는 1960년대 후반, 빌 바우어만(Bill Bowerman)과 필 나이트(Phil Knight)가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나이키는 독창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러닝화의 역사를 만들어 왔는데 그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키 러닝화의 역사
1. 1970년대: 와플 트레이너(Waffle Trainer)와 나이키 탄생
1971년: 블루 리본 스포츠에서 지금의 나이키(Nike)로 이름을 변경하고 그리스의 승리의 여신 이름을 따 브랜드 로고로 스우시(Swoosh)를 도입한다.
1974년: 와플 모양의 고무 밑창을 갖춘 와플 트레이너(Waffle Trainer)로 러닝 시 접지력을 높여 혁신적인 기술로 큰 인기를 끌었다.
2. 1980년대: 에어 쿠셔닝(Air Cushioning) 기술의 도입
1979년 나이키는 러닝화에 에어 쿠셔닝을 최초로 도입했다. 대표적인 모델은 에어 테일윈드라는 모델로 공기주머니(에어솔)를 장착해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했다.
이후 1987년 나이키는 더 커진 에어 유닛을 장착한 에어 맥스 1(Air Max 1)을 출시해 에어 쿠셔닝이 시각적으로 드러나게 했고 나이키의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3. 1990년대: 에어 줌(Air Zoom) 기술과 다양한 러닝화 시리즈 출시
1995년: 에어 줌(Air Zoom) 기술이 처음 도입되어 빠르고 반응성이 뛰어난 쿠셔닝을 제공했습니다. 에어 줌 알파(Air Zoom Alpha)가 그 첫 모델이다. 이후 1993년~1999년 에어 스트럭쳐(Air Structure), 에어 줌 페가수스(Air Zoom Pegasus)와 같은 인기 러닝화 시리즈가 탄생했다. 특히 페가수스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개선을 거듭해 대표적인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나도 중학생 때 편하게 신었던 기억이 있다.
4. 2010년대: 플라이니트(Flyknit)와 줌X, 플라이플레이트의 혁신
2012년 나이키는 통기성과 가벼움을 동시에 갖춘 일체형 어퍼 소재인 플라이니트(Flyknit)를 선보여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했다. 2017년 나이키는 최상급 레이스용 러닝화 베이퍼플라이 출시했고 이 모델에는 줌X 폼과 카본 플라이플레이트가 결합되어 있어 혁신적인 에너지 반환 효과를 제공해 세계 기록을 경신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5. 2020년대: 알파플라이와 에코 지속 가능성 강화
2020년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Air Zoom Alphafly NEXT%)가 출시되어, 베이퍼플라이를 한층 더 발전시켰다. 카본 플레이트와 에어줌 유닛을 동시에 적용해 최고 수준의 반발력과 쿠셔닝을 제공했다.
이제 2024년 최신 나이키 러닝화 라인업별 용도, 미드솔, 카본 플레이트 유무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41 (Nike Air Zoom Pegasus 41)
- 용도: 다양한 유형의 러너에게 적합한 만능 트레이너, 일상적인 훈련 및 중거리 러닝용으로 설계
- 미드솔: 리액트x 폼과 전족부에 에어 줌 유닛이 결합되어, 뛰어난 반응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
- 오프셋: 약 10mm,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편안한 러닝 가능
- 카본 플레이트: 미사용. 내구성과 전천후 사용성을 중시한 모델로, 카본 플레이트는 포함되지 않음
2. 나이키 인피니티 런 4 (Nike Infinity Run 4)
- 용도: 일상적인 러닝과 중거리 달리기에 적합한 신발로, 발의 안정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모델
- 미드솔: 리액트x폼 (React foam)을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반응성이 좋은 쿠셔닝 제공
- 오프셋: 9mm 정도로, 약간의 경사를 유지해 발에 자연스러운 이동감 제공
- 카본 플레이트: 미사용. 카본 플레이트 없이도 안정성과 쿠셔닝을 제공
요즘 아울렛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델이 바로 인피니티런 4가 아닐까 생각한다.
멤버스데이 할인까지 활용하면 11-12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3.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3 (Nike Vaporfly 3)
- 용도: 레이스용 슈즈, 빠른 속도로 달리고 싶은 러너들을 위해 설계됨. 장거리 레이스나 마라톤에 특히 적합
- 미드솔: 줌X(ZoomX foam)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강한 반발력을 제공
- 오프셋: 약 8mm로, 효율적인 추진력을 위한 설계
- 카본 플레이트: 플라이플레이트 적용
내가 갖고 있는 카본화 중 하나이다. 나는 아직 초보라 해당 모델을 신고 하프코스나 풀코스를 뛸 수 있는 정도는 안되고
가끔 속도감 있는 훈련을 10km 이내로 하고 싶을 때 신고 있다.
천천히 몸을 풀 때는 줌 x 미드솔의 쿠션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고,
1-2km 단위로 서서히 빌드업하며 3분 후반 혹은 4분 초반대 까지 속도를 낼 때는 플라이플레이트의 반발력을 느낄 수 있다.
정말 가볍고 반발력이 좋아 몸을 충분히 풀고 맘만 먹으면 아주 경쾌하게 뛸 수 있다.
한편, 2E 와이드 제품이 아니라 발볼이 넓은 나는 아식스/브룩스의 2E 사이즈에 비해 5mm 반업하여 구입하였는데도
발볼은 조금 좁게 느껴진다. 그러니 발볼이 넓은 편이라면 반드시 매장에서 신어보고 사이즈를 선택하길 권한다.
4. 나이키 알파플라이 3 (Nike Alphafly 3)
- 용도: 엘리트 마라토너와 빠른 러너들을 위한 최고급 레이싱 슈즈로, 장거리 레이스에 최적화되어 있다.
- 미드솔: 줌X 폼과 에어 줌 포드(Air Zoom Pod) 결합으로, 최상의 반발력과 쿠셔닝을 제공
- 오프셋: 4-6mm 정도로 낮아, 에너지 손실을 줄이며 최적의 착지 각도를 유지
- 카본 플레이트: 더블 레이어 카본 플레이트가 내장되어 있어, 탄력성과 추진력을 극대화
최근 러닝 붐으로 마라톤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취미 러너들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러닝화가 바로
알파플라이 시리즈일 것이다. 공홈에서 구입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크림과 같은 2차 시장에서는 사이즈별로 웃돈이 붙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사용 새제품은 아주 잘 팔린다는 사실. 그렇지만 충분히 훈련되지 않는 초보러너는 준비가 될 때까지
구입을 미루길 권한다.
나이키의 주요 러닝화 기술인 줌X 미드솔, 플라이플레이트, 에어 줌 유닛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각각 독특한 소재와 설계를 통해 최적의 쿠셔닝, 반발력, 추진력을 제공은 데 각 기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줌X 미드솔 (ZoomX Midsole)
- 특징: 줌X 폼은 나이키의 가장 가벼운 폼으로 페바 소재로 제작되어 가볍고 유연하며, 적은 힘으로도 큰 반발력을 제공한다.
- 장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발을 내딛을 때마다 추진력이 극대화된다. 특히 장거리를 뛸수록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에, 러너들이 빠른 페이스로 장거리를 달릴 때 유리하다.
2. 플라이플레이트 (Flyplate)
- 특징: 플라이플레이트는 줌X 미드솔과 결합하여 발이 더 빠르게 움직이도록 돕는 카본 플레이트로 일반적으로 카본소재로 만들어져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 장점: 발을 내딛을 때 앞쪽으로 추진하는 힘을 증대시켜 줌X 폼의 반발력을 극대화해 레이스용 슈즈에 삽입된다.
3. 에어 줌 유닛 (Air Zoom Unit)
- 특징: 에어 줌 유닛은 발에 반발력을 제공하는 나이키의 쿠셔닝 기술이다.
- 구조: 에어 줌 유닛은 강한 장력을 가진 섬유로 이루어진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압축 시 반발력을 즉각적으로 제공한다. 보통 발 앞쪽이나 발뒤꿈치 부분에 적용되어 푸션감과 반발력을 보조한다.
- 장점: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나, 빠른 움직임과 착지 후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탄력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 준다.
이 세 가지 기술은 나이키 알파플라이, 베어퍼플라이와 같은 레이싱 러닝화에 적용되어 큰 효과를 발휘한다. 줌X와 플라이플레이트의 조합은 빠른 레이스에 유리한 반면, 에어 줌 유닛은 충격 흡수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역할로 일상 러닝에도 적합하다.
이상으로 나이키런닝화에 대한 소개를 마친다.
개성 있는 색감과 디자인으로 가장 대중에게 사랑받는 나이키 러닝화 선택에 도움이 되고 펀런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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