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브룩스 러닝화에 이어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브랜드인 아식스 러닝화에 대해 소개해본다.
내가 처음 신게 된 아식스 러닝화는 아식스 젤카야노로 28시리즈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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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직장 선배를 통해 추천 받아 데일리 워킹화 및 케쥬얼 패션화로 매칭할 겸 올블랙으로 구입했었는데
쿠션감이 좋고 정말 편안해 깜짝 놀랐었다.
작년까지는 나이키, 아디다스의 러닝화가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 아식스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출시하는 전라인이 공홈에선 SOLD OUT이고 중장거리 마라톤용으로 인기 있는 라인 같은 경우에는
웃돈을 주거나 해외직구를 통해서 간신히 구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오늘도 아식스의 러닝화를 소개하기 앞서 간단히 아식스 브랜드에 대해 알아봤다.
Asics아식스 브랜드 히스토리
1949년 출범한 처음 출범한 아식스는 초기엔 '오니츠카 신발'(Onitsuka Co., Ltd.)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스포츠, 운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아이템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1950년대에는 농구화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신발을 생산하였으며,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아식스의 신발을 신은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1977년, ASICS (아식스)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변경하며 지금의 브랜드를 확립하였습니다.
ASICS라는 이름은 "Anima Sana in Corpore Sano"(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라는 라틴어 구절의 약자이다.
이후 아식스는 러닝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개발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연구에 집중하여 제품의 성능과 편안함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젤(GEL) 기술, 플라이 테 폼(FlyteFoam) 등 다양한 쿠셔닝 시스템은 아식스의 대표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다.
현재 아식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있으며, 러닝, 트레일러닝,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들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아식스 대표 러닝화 라인업
1. 젤 카야노 31 (GEL-KAYANO 31)
- 용도: 안정성이 필요한 과회내전형 러너를 위한 러닝화
- 특징: 프리미엄 편안함과 지지력을 제공하며, 충격 흡수에 우수
- 미드솔: GEL(젤) 기술과 FlyteFoam이 결합되어 있어 편안하고 반응성이 뛰어남
- 오프셋: 약 10mm
오프셋이 높아 발의 피로도를 줄이고 장거리 러닝에 적합하다.
나도 젤카야노 28시리즈로 하프 마라톤을 2회 완주했던 경험이 있다.
2. 젤 님버스 26 (GEL-NIMBUS 26)
- 용도: 장거리 러닝에 적합한 일반 러너를 위한 편안한 신발입니다.
- 특징: 훌륭한 쿠셔닝과 편안함을 제공하여 장시간 착용할 수 있습니다.
- 미드솔: GEL 기술과 FlyteFoam Propel을 포함하여 쿠션을 향상합니다.
- 오프셋: 약 10mm.
발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3. 노바 블라스터 4 (NOVABlast 4)
- 용도: 경량 러닝화로, 트레이닝 및 가벼운 러닝에 적합
- 특징: 반응성이 뛰어난 설계로 빠른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
- 미드솔: FlyteFoam Blast 기술로 경량성과 쿠셔닝을 제공
- 오프셋: 약 8mm.
반발력을 극대화하며 러닝 시 부드러운 착화감이 특징이다.
매장에서 노바플라스터 4를 신어봤을 때 착화감이 정말 편안했다.
발볼이 넓은 편인 내게 다른 러닝 브랜드의 신발은 사이즈를 키워도 신어보아도 불편함이 있는데
노바블라스터는 확! 감기는 느낌이 있었고 확실히 반발력이 좋았다. 아웃렛 혹은 매장 할인을 잘 만나면 10만 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4. 슈퍼 블라스터 2 (SUPERBLAST 2)
- 용도: 스피드를 위한 경량 러닝화, 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음
- 특징: 강력한 반응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단거리 및 중장거리 사용하기 좋음
- 미드솔: FlyteFoam Blast 기술 적용.
- 오프셋: 약 10mm.
높은 쿠셔닝, 높은 반발력을 제공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에너제틱한 러닝 가능러너들 사이에 극찬하는 러닝화로 오프라인/온라인상에서 구하지 쉽지 않은 러닝화이다.해외직구로 구할 시 20만 원 후반대로 구할 수 있긴 한 것 같다.
5. 메타 스피드 에지 (META SPEED EDGE)
- 용도: 경량화된 경쟁용 러닝화로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하는 러너에게 적합
- 특징: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
- 미드솔: FlyteFoam과 PLATE(카본판)가 결합되어 있어 반응성이 뛰어남
- 오프셋: 약 5mm.
6. 메타 스피드 스카이 (META SPEED SKY)
- 용도: 최고의 성능과 스피드를 추구하는 응급 레이스용 러닝화
- 특징: 뛰어난 에너지 반환과 경량 디자인, 기록 레이싱에 적합
- 미드솔: FlyteFoam와 카본판이 통합
- 오프셋: 약 4mm.
아식스의 러닝화는 무엇보다 일본 브랜드인 만큼
발볼이 아시아인에게 적합하게 설계된 것 같다. 2E, 4E 등 와이드 한 타입으로 선택 시
나이키, 아디다스의 2E 버전과 달리 정말 내 발에 잘 맞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러닝화의 색감도 맘에 든다. 형광계열 색상 조합을 가장 잘 뽑는 브랜드가 바로 아식스이다.
러닝에 빠지면 빠질수록 점점 형광색 및 티는 색상을 좋아하게 되어 아식스에 매료되는 것 같다.
아식스의 젤카야노 28 이후 가장 신어보고 싶은 러닝화는 아식스 노바블라스트와 슈퍼블라스트이다.
한국에서 원하는 색상을 구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일본 여행을 가서라도 꼭 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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