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전문매장 ABC마트 명동점 방문 아식스 써코니 뉴발란스

 

지난 주말 여자친구와 서울 명동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명동에 러닝화 팝업스토어로 가볼 만한 곳이 없나 찾다
ABC마트 GS명동점이 러닝화 전문 섹션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평소에 찾기 힘든 써코니 러닝화도 있다고 해서
찾아가게 됐다.

 

 

명동 ABC마트는 명동중앙점과 명동역 인근 지점 2곳이 있는데 러닝 특화 매장은 명동역과 가까운 GS 그랜드스토어 지점이다.

명동중앙점에 비해 유동 인구가 덜 해서 그런지
토요일 오전 11-12시쯤 매장은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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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2층이 러닝전문 섹션이다.

아식스의 노바블라스터 4!!!
역시 색상이 강렬하다 ㅋㅋㅋㅋ

노바블라스터4도 훈련용으로 가성비 극강 러닝화라고
칭찬들을 많이 봐서 바로 신어봤다.

역시 아식스 2E(와이드) 사이즈로 신으면
발볼러에게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쿠션감도 좋고 확실히 평소 훈련용으로 제격이다!

아식스는 발볼러들에게 필수인데 디자인과 색상이 항상 아쉬운 것 같다.

일반 러닝화는 15-20만 원 대로
나는 일상화로 이따금씩 신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색상/다자인을 선호하는 편인데 아식스의 형광색은
너무 틘다. ㅎㅎ

다음으로는 따끈따끈한 러닝화 써코니 앤돌핀 4 시리즈를 구경했다. 써코니는 앤돌핀 3 시리즈부터 러너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앤돌핀 3은 국내에서 구하기도 어려워 해외구매로 사 신어야 한다.

써코니 앤돌핀 프로4 레이싱화를 신어보고 싶었던 게
가장 컸는데 275-280 사이즈는 다 나갔다고 했다ㅠ.ㅜ
디자인이 무난해서 좋았지만 발볼은 앤돌핀 3에 비해
좁아졌다는 평이 많았고 실제로 보기에도 나 같은
발볼러에겐 좀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으론 뉴발~
뉴발은 574. 2002 같은 일반 캐주얼 신발만
신어봤는데 발볼이 나이키나 아디다스에 비해
넓게 빠져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뉴발도 발볼이 넓은 라인이 따로 나와서 좋다.
요새 따끈따끈한 뉴발 엘리트 V4
275 정사이즈로 신어봤는데 너무 가볍고 좋았다.

그밖에 프래쉬폼 1080도 훈련용 안정화로 좋아 보였다.
디자인 색감 쿠션감 모두 합격!

작년 그리고 올해 초까지 사모은 러닝화가 모두
브룩스 제품인데 아드레날린 글리세린 하이페리온인데
다음번에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군을 신어봐야겠다.

러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ABC 명동 GS에 잠시 들러
재밌는 구경할 수 있을 겁니다!